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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아들이 흘린 격정의 눈물

(2025.1.20.)

2012년 설명절 만경대혁명학원을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학원교직원, 학생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실 때에 있은 일이다.

자애로운 미소를 지으시고 한 어린 원아에게로 다가가신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그의 두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손수 닦아주시며 어서 울음을 그치라고 따뜻이 이르시고는 춥지 않은가고 근심어린 어조로 물으시였다.

그가 울먹이며 춥지 않다고 말씀올리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다시 그옆에 있는 원아의 손을 꼭 감싸쥐시였다.

손이 차다고, 원아들에게 어서 장갑을 끼게 하라고 학원책임일군에게 이르시였다.

따뜻한 정이 넘쳐흐르는 경애하는 그이의 음성에 원아들은 더욱 흐느꼈다.

원아들과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으시고 어버이수령님의 동상이 모셔진 곳으로 걸음을 옮기시면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만세!》를 부르는 교직원, 학생들에게 뜨거운 답례를 보내시였다.

그러시던 경애하는 그이께서는 안색을 흐리시였다.

먼발치에서도 원아들이 아직도 장갑을 끼지 않고있는것을 띄여보신것이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학생들이 장갑을 끼지 않아 손이 몹시 차다고, 이제라도 장갑을 빨리 끼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간곡히 말씀하시였다.

아버지원수님의 말씀을 전달받고 장갑속에 손을 넣는 원아들의 가슴가슴에 친아버지의 정이 뜨겁게 흘러들어 그들의 눈가에는 격정의 눈물이 샘솟듯 고여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