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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의 실내수영장에서

(2022.11.25.)

언제인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위성과학자주택지구에 있는 소학교의 실내수영장을 돌아보시던 때의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맑은 물 출렁이는 수영장을 보시면서 이렇게 큰 실내수영장을 가지고있는 학교는 별로 없을것이라고 하시며 기쁨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조약대에 허물없이 앉으시여 실내를 둘러보시던 그이께서는 문득 창문에서 시선을 멈추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동행한 일군들에게 창문이 크면 겨울에 실내온도를 보장하기 곤난하다고 하시며 실내수영장에 조명설비를 다 해놓은것만큼 창문을 낼 필요가 없다고 말씀하시였다.

이윽고 수영장의 난방시설에 대하여 료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수조의 물온도도 몸소 가늠해보시였다.

그러시고는 실내수영장을 꾸릴바에는 사철 리용할수 있도록 온전하게 꾸려야 한다고, 지하에 난방설비를 설치하기 어려우면 수영장건물옆에 물가열장을 새로 건설해서라도 수영장의 온도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간곡히 이르시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수영장의 수조에 무넘이홈을 만들어줄데 대하여 이르시는 그이의 말씀에도 후대들을 위하시는 따뜻한 정이 끝없이 흘러넘치였다.

비록 크지 않은 소학교의 수영장이지만 우리 아이들이 리용하는것이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하나의 부족점이라도 있을세라 그리도 깊이 마음쓰신것 아니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