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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소학교가 전하는 사랑의 이야기

(2022.9.17.)

주체103(2014)년 10월 어느날 완공된 위성과학자주택지구를 찾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자자녀들이 공부하게 될 위성소학교도 돌아보시였다.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자자녀들이 공부하는데 자그마한 부족점도 있을세라 마음쓰시며 온갖 사랑과 정을 기울이시였다.

교실과 리발실, 치료실을 돌아보신 그이께서 실내수영장을 돌아보실 때였다.

수영장둘레를 유심히 살피시던 그이께서는 무넘이홈이 없이 시공된것을 보시고 안색을 흐리시였다.

원래 수영장에는 운영과정에 생기는 머리칼 등을 처리하기 위해 무넘이홈을 만들어주는것이 초보적인 상식이다. 그런데 설계가들과 건설일군들이 무넘이홈을 만들어주지 않아 수영장이 비위생적으로 되여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시공을 책임적으로 하지 못한 자책감에 잠겨있는 일군들에게 수영장에 무넘이홈을 왜 설치해야 하는가를 원리적으로 하나하나 깨우쳐주시면서 과학지구의 과학자자녀들이 리용하는 수영장을 비과학적으로, 비위생적으로 건설해서는 안된다고, 꼭 무넘이홈을 만들어주라고 당부하시였다.

이뿐이 아니다.

그이께서 체육훈련장에 이르시였을 때였다.

훈련장에는 어른용롱구대가 설치되여있었다.

그것을 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롱구대에도 다 용도에 맞는 국제규격이 있다고, 어른용은 3.05m, 아이들용은 2.75m이라고 설명해주시면서 당장 아이들이 리용할수 있는 롱구대로 바꾸어 설치하도록 하여야 한다고 이르시였다.

이렇듯 그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과학의 미래를 떠메고나갈 과학자들의 자녀들을 위해 전설같은 사랑의 자욱을 수놓으시였다.